탄소중립 연구기관으로 경상국립대 지정, 4년간 연 2억원 지원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는 13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본관에서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현철 진주시 교통환경산림국장, 김곤섭 경상국립대 부총장, 이규섭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경상국립대 정재우 산학협력단장, 신승구 지속가능발전센터장, 기서진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과 센터 연구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진주시는 지난해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부문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의 탄소중립 사업을 연구하고, 탄소중립 구축 모델 개발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게 됐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등 연 2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진주시의 탄소중립 정책 및 기후변화 적응 등 업무 ▲에너지, 산업, 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구축모델 개발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등 탄소중립 시책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시는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기관을 지난 1월 경상국립대로 지정했으며 경상국립대는 연구위원 등 지원센터 조직을 구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센터를 운영한다.
김곤섭 경상국립대학교 부총장은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우리 경상국립대에 유치함으로써 대학내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및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다양한 활동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지역과 국가의 탄소중립 기술교류 및 성과 확산을 촉진하는 구심점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철 진주시 교통환경산림국장은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남부권 중심도시 진주시가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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