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2월 대구의 취업자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4개월 연속 50%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1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000명(0.7%) 감소했다.
고용률은 57.9%로 전년 동월에 비해 0.1% 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11월(59%) 이후 4개월 연속 50%대를 기록 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8%로 전년 동월 대비 1%p 떨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6000명), 농림어업(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00명)에서 증가했고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4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000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8000명(1.2%)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2만7000명(13.1%), 일용근로자는 1만1000명(17.8%)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9000명(8%), 무급가족종사자는 2000명(5.9%) 증가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7만9000명(146.6%)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8만9000명(41.5%)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4.3시간으로 4.6시간(11.8%)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5만명으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실업률은 4%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대구시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명(1.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6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0.7%)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0.2%로 전년 동월 대비 1.1%p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20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 대상 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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