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정희석 산학협력단장, 조법종 교양대학장, 서용성 사무처장, 곽오열 ESG국가정책연구소장, 이정한 조경학과장, 지동훈 대표, 장자크 그로하 공동대표, 김의철 완주군청 기획예산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려는 방안 모색과 함께 공정무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제공정무역기구 기준에 걸맞은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국제공정무역기구 기준에 부합한 미래인재 양성 협력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ESG 공정무역 저변확대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전개 ▲글로벌 국제공정무역기구 인증 대학 캠퍼스 달성을 위한 교류 협력 등에 협조한다.
또 산학협력을 통한 청년기업·농업법인·제조기업 등 ESG 공정무역 수출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글로벌 공정무역 인증 학교 및 생산자 협동조합과의 자매결연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노준 총장은 "국내외에서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교가 보유한 인프라와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의 내재가치가 결합하여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함께 국제공정무역기구 기준에 걸맞은 글로컬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동훈 대표도 "ESG국가정책연구소 설립으로 공정무역에 앞장서는 지역 명문 우석대와 교류 협력을 맺고,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의 산실로 발돋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은 완주군에 위치한 기업들이 글로벌 ESG 기업으로 성장하고 ESG 상품을 생산·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공정무역기구는 공정무역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에 원료를 제공하거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공정무역 확산을 돕는 비영리 국제기구다. 한국에서는 2011년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사무소를 개설하고 청년 스타트업 육성과 공정무역 확산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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