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속가능한 농업실천…'친환경농업 직불금 사업' 접수

기사등록 2024/03/11 20:46:22
순창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도내 친환경 재배 인증 면적 1위를 자랑하고 있는 순창군이 오는 4월30일까지 '친환경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업 직불금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비사업인 친환경농업 직불제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액을 보전해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함으로써 농업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하고 직불금 사업기간(전년 11월 ~ 당해연도 10월) 동안 친환경농업을 이행한 농지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인증유형 및 재배품목에 따라 ㏊당 50만원~140만원의 지원을 차등해서 받을 수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기본형 공익직불금 및 임업직불금과 중복수령이 가능하며 농외소득 3700만원 이상인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군은 지난해 772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직불금 8억20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신청·접수와 인증이행 여부 등을 점검해 연말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들은 기한 내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팀이나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더불어 순창군의 경우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친환경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자체 군비를 투입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인증 구분(무농약, 유기)과 품목별(벼, 일반작물, 임산물)로 구분해 50만원~19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536농가에 11억원이 지급됐다.

최영일 군수는 "친환경농업은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구현하는 중요한 열쇠"라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및 품목확대를 위해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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