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옹벽, 건설 현장 등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4월 3일까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말부터 ‘2024년 해빙기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급경사지와 옹벽, 문화재, 건설 현장, 저수지, 산사태 위험지역 등 해빙기 주요 위험시설 약 400개를 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경사지와 옹벽의 경우 기초지반 세굴·침하, 구조물 손상, 배수 막힘 등을 확인하고, 저수지는 제방 누수, 여·방수로 균열 상태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해빙기 사고 발생 우려가 가장 큰 급경사지는 안전 점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군은 안전치수과에서 시설물안전법을 적용받는 관내 옹벽 3개와 산업단지 내 주요 사면 등 총 4개를 구조 안전 관련 민간전문가와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중대한 위험 요소가 발견되는 즉시 현장 접근 제한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 군민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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