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확대와 저탄소생활 실천 등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란 가정, 상업 등에서 전기 등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

2023년 기준 전국적으로 3백48만가구(15.7%), 강원특별자치도는 5만1000여가구(7.4%)가 참여하고 있다.

시의 경우 6372가구(6.4%)로 매년 250여 가구씩 증가하고 있으나 전국 및 강원도 평균대비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6년까지 탄소중립포인트제 1만가구 가입목표로 인센티브 지급예산을 추가확보 했다.

이를 통해 시는 공직자, 읍면동 가입창구 운영, 인센티브 지급확대 등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각 가정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인센티브 지급방식은 현금(계좌이체), 그린카드 포인트, 현금기부로 운용된다.

참여는 홈페이지(cpoint.or.kr.)에 가입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분야는 승용, 승합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감축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10만원 한도 내에서 현금으로 지급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신청기간은 11부터 22일까지이며 기간 내에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저탄소생활 실천문화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각 가정의 에너지절감이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고 인센티브 지급이 취약계층 기부로 이어지는 정의로운 선순환 구조가 확산되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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