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여자태권도선수단이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2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대회 첫날 열린 개인전 -73㎏급 결승에서 김가현 선수가 같은 팀 유경민 선수와 맞붙어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소중한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류지수 선수(-57㎏)도 결승전에 올라 청주시청 정선희 선수를 1라운드 8대 4, 2라운드 9대 8로 제압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팀 에이스인 -53㎏급 강명진 선수는 청주시청 신희진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62㎏급 박보의 선수와 주장인 유경민 선수(-73kg), 올해 입단한 막내 최여진 선수(+73㎏)도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김지해 선수(-49kg)와 이진주 선수(–67㎏급)도 각각 동메달을 보태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성호 수성구청 감독은 "이번 대회 개인전 종합우승은 고된 훈련에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올해 새로 영입한 선수가 재기량을 발휘해 이룬 결과다"며 "선수 전원이 좋은 성적을 내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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