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집단이탈 이후 군 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민간인 환자가 총 189명으로 늘었다.
10일 국방부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전국 군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189명으로, 하루 사이 1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병원 별로는 국군수도병원 89명, 대전병원 35명, 양주병원 14명, 고양병원 13명, 포천병원 4명, 춘천병원 7명, 홍천병원 7명, 강릉병원 4명, 서울지구병원 8명, 해군해양의료원 4명, 항공우주의료원 2명, 포항병원 2명 등이다.
군 당국은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전국 15개 군병원 중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12개 병원의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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