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우즈베키스탄 농업연수생을 대상으로 토양분석 전문 연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와 '해외 농업자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농업연수생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3개월간 토양분석 과학농업 기술 교육을 벌였다. 토양 시료 채취와 전처리, 토양분석과 분석기기 활용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은 인구 약 3567만명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농업은 여전히 관행농법에 머물러 있고 비료 과다 사용과 토양 환경 악화, 농업용수 부족에 대처한 토양 관리 기술 부족 등의 문제가 지속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토양분석 전문기술을 습득한 연수생들은 우즈베키스탄의 과학농업 핵심인력이 될 것"이라며 "부여 굿뜨래 농업의 해외 진출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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