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서·동구 지역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유순희 서·동구 예비후보는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인규 전 대통령실 비서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심사숙고 끝에 지지하기로 마음먹은 김인규 예비후보는 젊은 나이, 국회와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국정 경험과 탄탄한 인적 지지기반을 갖고 있어 우리 부산과 서구 동구의 발전에도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으리라 믿고 함께 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의 시대정신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세대교체를 통한 젊고 강한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길"이라며 "그 변곡점에서 필요한 통합과 화합의 정신에는 청년과 여성이 그 대안이고 아울러 함께 연대하고 협력할 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도모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고 지지 이유를 전했다.

같은 날 서·동구 곽규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지역 현직 시·구의원들이 모여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에는 송상조(서구), 최도석(서구), 강철호(동구), 황석칠(동구) 부산시의원과 이상욱(동구의회 의장), 안종원(동구의회 부의장), 김재헌(동구), 허근형(동구), 김미연(동구), 김병근(서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동구에서 나고 자란 뿌리가 있는 곽규택 후보야 말로 지역주민들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곽 예비후보는 "오늘(8일) 지지선언은 지역발전을 꼭 이뤄달라는 염원”이라며 “이에 보답하고자 총선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이뤄 탈권위적이고 소탈하면서도 예의의 미덕을 갖춘 국회의원,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실천력을 갖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동구 국민의힘 경선은 오는 10일~11일 진행된다. 곽규택 변호사, 김인규 전 대통령실 비서관, 이영풍 전 KBS 보도본부 기자가 3인 경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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