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사단은 이날 경북 김천 LIG넥스원에서 FS/TIGER(자유의 방패/타이거) 한미연합연습의 일환으로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50사단 낙동강여단 장병을 비롯한 넥스원 특수경비대, 김천경찰서 및 소방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LIG넥스원 일대에 적의 활동이 식별되면서 시작됐다. 적은 자폭 드론을 활용해 시설을 공격 후 도주했고 이에 민·관·군·경 등은 환자 이송을 비롯한 초동 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대항군들이 군경 합동검문소를 돌파해 도주했고 부대가 이들을 추적 및 격멸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같은 날 경북 울진 한울원자력발전소에서도 통합방위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는 50사단 15해안감시기동대대를 비롯한 경찰, 소방, 울진군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50사단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4년 자유의 방패(FS)' 연습과 연계한 대대별 통합방위훈련을 실시 중이다.
이를 위해 각급 부대와 지역의 특성이 부여된 대규모 FTX를 진행 중이며 '즉(즉시)·강(강력히)·끝(끝까지)' 대비태세 완비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50사단 낙동강 여단 대대장 정문규 중령은 "통합방위훈련을 통해 전시 중요시설 방호임무를 숙달했다"며 "실제 대항군과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적이 있는 실전 훈련으로 전투기술이 한 층 발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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