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보충역까지 확대

기사등록 2024/03/07 16:54:04

지난해 대비 1000만원 인상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상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군 복무 청년의 상해, 질병 피해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군 복무 중인 서산시 청년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가입하고 복무 중 입은 상해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상하는 ‘2024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을 시행한다.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상해보험은 ▲기초군사훈련 중인 보충역까지 지원대상 확대 ▲손, 발가락 수술비 20만원 보장 ▲지난해 대비 보장금액 1000만원 인상 등을 통해 군 복무 청년을 적극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 군 복무 청년과 기초군사훈련 중인 보충역으로 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 보장 기간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며 전출 시 해지된다.

보험은 개인보험, 군에서 지급되는 치료비와 중복 가능하며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질병 사망 시 최대 5000만원, 입원 시 일 3만원, 골절·화상 진단 시 30만원 등을 보상한다.

특히 발생하기 쉬운 상해, 질병으로 인한 손, 발가락 수술비와 정신질환 위로금을 추가해 보장 항목을 확대하고 보장금액도 지난해 대비 1000만원 인상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상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가 안보와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이 사고와 질병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놓였을 때, 이번 사업이 조금이나마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시책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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