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청주상당 후보로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확정됐다. 충주에서는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3자 경선 끝에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민주당은 6일 전국 20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상당에서는 이 전 위원장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당원 50%, 국민 50%의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결과 친문 핵심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 진출을 이뤘다.
이 전 위원장은 덕성초·운호중·세광고를 거쳐 충북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나눔하우징 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 경선대책위 후원회 사무국장를 지내는 등 지역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힌다.
김 전 차관과 박지우·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의 결선 없는 3인 경선이 치러진 충주에서는 김 전 차관이 최종 승자가 돼 본선에 올랐다.
충주 목행동이 고향인 김 전 차관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국토정책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충암고 서울대 후배다.
이로써 민주당은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5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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