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과 옥전고분군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6일 합천군의회 복지행정위원회 신경자 위원장과 정봉훈·신명기·이종철·이태련 군의원 및 경제문화국장, 문화예술과 직원 등 10여명이 합천박물관 및 옥전고분군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령 대가야박물관 및 지산동고분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가야문화권으로서 가장 가까운 이웃인 고령군 대가야박물관과 지산동고분군과의 문화자원 연계 및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해 합천박물관 및 옥전고분군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옛 문화유산으로 관광자원화에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가야박물관 접견실에서 현황을 청취하고, 이남철 고령군수, 유희순 고령군의회 부의장, 정동락 대가야박물관장 등 고령군 관계자와 차담을 가지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대가야박물관 전시실, 왕릉전시관, 지산동고분군 현장을 둘러봤다.
박민좌 경제문화국장은 “옥전고분군의 세계유산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인근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합천박물관의 협력사업 등을 통해 합천박물관과 옥전고분군에 더 많은 관람객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박물관과 대가야박물관은 모두 가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다. 합천 옥전고분군과 고령 지산동고분군은 지난 9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2012년도에 합천군과 고령군은 합천박물관과 대가야박물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4~2025년에는 합천-고령 초광역 가야전시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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