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미아동 카페 화단 나무에 불
10대 남학생, 방화 혐의 현행범 체포
음주단속 경찰이 화재 초기에 진압
경찰서 혐의 인정…"조사 곧 마무리"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카페 화단 나무에 홧김에 불을 지른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방화 혐의를 받는 남학생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군은 지난 4일 오후 강북구 미아동 카페 화단에 있는 조경수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화재 현장 근처에서 음주운전 단속 중인 교통경찰들이 불길을 보고 달려와 소화기로 초기 진압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화재 현장 근처에 있던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귀가 조치했다"며 "향후 빠른 시일 내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z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