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여섯 번째
5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르세라핌이 지난달 19일 발매한 미니 3집 '이지(Easy)'의 동명 타이틀곡 '이지'가 9일 자 '핫100'에서 99위를 차지했다.
'이지'는 기존 르세라핌의 강렬한 이미지와 다른 결의 '이지 리스닝' 장르다. 트랩(Trap) 장르를 기반 삼은 곡으로 R&B 스타일의 보컬을 내세웠다. 데뷔앨범 '피어리스'부터 르세라핌과 합을 맞춰 온 총괄 프로듀서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프로듀서팀 '13'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르세라핌은 데뷔 1년10개월 만에 '핫100'에 들었다. 미국 빌보드의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에 2주 연속 머무르며 르세라핌에 '커리어 하이'를 안긴 첫 영어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를 발판 삼아 인지도를 끌어올렸고 후속작인 '이지'로 '핫100'에 진입했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 순위 차트다.
르세라핌은 '핫100'에 진입한 여섯 번째 K팝 걸그룹이다. 앞서 원더걸스,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 피프피 피프티가 먼저 '핫100'에 들어왔다. 보이그룹 중에선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 키즈가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강남스타일'의 싸이 역시 이 차트 단골 손님이다.
한편, 르세라핌의 미니 3집 '이지'는 이번 주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8위로 들어왔다. 전작인 첫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 6위에 이어 두 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톱10 진입이다. 르세라핌은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로 '빌보드 200'에서 14위를 차지하며 데뷔 6개월 만에 해당 차트에 들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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