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프트 오픈 이어 그랜드 오픈으로 본격 운영
특급 호텔·국내 최대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갖춰
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는 세레모니에서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사장이 말했다.
첸 시 사장은 "18개월 전 사번 36번으로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에 합류했다"며 "프로젝트의 규모와 복합성 때문에 다양한 사업 영역에 걸친 치밀한 기획과 매끄러운 진행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인스파이어는 2023년 11월 30일 소프트 오픈한 데 이어 이날 그랜드 오픈했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 제3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해 규모는 총 436만㎡(유수지 제외)에 달한다. 축구장 64개와 비슷한 넓이다.
인스파이어엔 각기 콘셉트가 다른 3개 타워로 구성한 특급 호텔(1275실), 국내 최대 호텔 볼룸을 보유한 최첨단 연회시설(MICE),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대 3만명이 다양한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엔터테인먼트 시설 '디스커버리 파크'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연중 이용할 수 있는 유리돔 형태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등 다양한 설비를 운영한다.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 옆 제 3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해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베이징, 상하이, 도쿄, 홍콩, 대만 등 인근 아시아 국가의 주요 도시로부터 비행거리 최대 3~4시간 이내에 자리해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부족 및 모히건 경영 이사회 회장은 "인천자유경제구역에서 모히건이 20억달러 이상 투자해 건립한 리조트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모히건의 투자로 이미 3000개 가까운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션은 엔터테인먼트 및 접객산업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역동적인 한국이란 나라에서 당사의 비전을 실현할 기회를 선사해주신 한국 정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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