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과 보건소 누리집 게시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하면서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시청과 보건소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이렇게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문 여는 의료기관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스마트폰앱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시스템으로 120콜센터, 복지부 콜센터(129) 및 보건소 전화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중증 응급환자는 도내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하고, 가벼운 증상의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진료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도 당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병의원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의료기관과 소통 후 운영 현황을 매일 업데이트해 의료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3일부터 서귀포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서귀포보건소는 비상진료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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