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양산 의료공백 해소한다" 양산시·의료계 간담회

기사등록 2024/03/05 13:11:24

나동연 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대표와 머리 맞대

명성의원, 야간·휴일 진료 연장

[양산=뉴시스] 웅상중앙병원 폐업으로 인한 나동연 시장 주재 응급의료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 4일 웅상중앙병원의 폐업으로 지역 응급의료기관 부재에 따른 진료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나동연 시장 주재 응급의료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동부양산 지역 의료기관·약국과 관계기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시 의료기관 전체 현황, 응급의료기관 설치에 따른 문제점 협의, 동부양산 의료체계 구축에 따른 협조사항, 의료공백을 최소화 및 주요 추진과제 공유, 의대 증원 관련 의료계 총파업 시 진료 불편 대책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동부양산 의료기관의 야간·휴일 운영시간 및 약국 운영시간 연장 확대방안 논의 끝에 명성의원이 야간·휴일 운영시간(평일 오전 9시~24시까지, 토요일 오전 9~오후 7시까지)을 연장하기로 했다.
[양산=뉴시스] 웅상중앙병원 폐업으로 인한 시와 명성의원, 열린약국이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열린약국도 명성의원 운영시간에 맞춰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시와 명성의원, 열린약국은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대책들은 최근 시가 양산소방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웅상과 평산 119안전센터에 구급차 1대를 추가 배치가 결정돼 구급차가 기존 2대에서 3대로 확대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동부양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에 모든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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