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5~8일 인천서 신종감염병 대응 국제심포지엄

기사등록 2024/03/05 08:43:41 최종수정 2024/03/05 08:45:29

환태평양 신종감염병 국제컨퍼런스

韓 KNIID-美 NIAID-日 AMED 공동

[세종=뉴시스] 청주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청(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연구원들이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에서 백신·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질병청 제공) 2024.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미·일 3개국 주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종감염병 대응 전략과 항생제내성 등 주요 보건 이슈를 논의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인천에서 열린다.

5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2024년 환태평양 신종감염병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요청에 따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와 함께 한국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제백신연구소(IVI)가 파트너기관으로 참여한다.

'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병원체의 급속한 출현 및 팬데믹 대비'를 주제로 신종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과 연구를 다룰 예정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행사 마지막날인 8일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제2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for Infectious Diseases Research Institutes Cooperation)도 연다.

이번 행사에는 오프라인 300명, 온라인 600명 등 총 9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IDRIC 공식 홈페이지(IDRIC.kr)를 통해 사전신청과 사전질의를 받으며, 비대면으로도 생중계 및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IDRIC에서는 범정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백신·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백신·치료제 개발 추진 현황 및 신속 개발 전략’을 주제로 ▲신종감염병 특성 및 임상연구 ▲치료제 개발현황 및 전략 ▲백신 개발 우수성과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 현황과 추진 전략 등 4개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다음 팬데믹은 우리가 개발한 백신, 치료제를 가지고 대응하겠다는 각오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백신·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 확보 등을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mRNA 백신 핵심기술, 인공지능(AI) 등 치료제 개발 신기술 확보 등 국내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만성질환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5~8일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제2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자료는 행사 포스터. (자료=질병청 제공) 2024.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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