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밤새 부산의 한 아파트와 다가구 주택에서 잇달아 불이 나 1명이 화상을 입었다.
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3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4층짜리 다가구 주택 1층 A(60대)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또 입주민 2명이 소방에 의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불은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57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10시 14분께 강서구의 한 14층짜리 아파트 12층 B씨의 집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B씨 가족 총 4명이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에어컨 실외기실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5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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