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시는 정부의 보건의료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보건의료위기경보 단계의 상향으로 기능과 조직을 확대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긴급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월 8일부터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해 오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박상수 삼척시장을 본부장으로 삼척경찰서, 삼척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의료위기 상황 발생 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응급환자 긴급 이송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시는 삼척의료원, 선한이웃병원, 삼척시의사회 등 관내 의료기관과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현재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삼척 관내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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