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기업, 올해 청렴·안전·환경 등 ESG 활동에 적극 노력

기사등록 2024/03/01 08:00:00

한전KPS, 중대재해 무발생 결의

남부발전 등 청렴 조직문화 다짐

[세종=뉴시스]한전KPS 안전‧보건관리자들이 2월 28일 나주센텀호텔에서 워크숍을 갖고 산업재해 근절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한전KP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전력공기업들이 청렴·안전·환경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일 전력공기업에 따르면 한전KPS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전남 나주센텀호텔에서 '2024년도 안전보건관리자 워크숍'을 열고 중대재해 '제로'를 결의했다.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산업재해 예방활동 강화,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 등 정부 안전 정책에 동참한 것이다.

워크숍에서는 ▲현장 내 중대재해 사례·대응 방안 ▲중대재해처벌법 측면에서의 경영과 안전보건의 이해 ▲최근 산업재해 분석을 통한 새로운 안전 패러다임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이어 안전보건관리자 심층 토론을 통해 사업장 산업안전보건 관련 현안·건의사항을 공유하고, 현장 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한전KPS는 안전다짐 결의를 계기로 전국 모든 사업장의 전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 강화된 안전·보건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전KPS는 부서장급 고위직을 대상으로 '청렴·윤리·내부통제 공감교육'도 시행했다.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과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연 것이다.

[부산=뉴시스]한국남부발전㈜ 본사 전경. (자료=남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전KPS뿐만 아니라 한국남부발전도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최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및 조직문화 개선 실천과제 이행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부청렴도 향상과 고위직의 솔선수범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진 청렴 서약서 서명에 이어 조직문화 실천과제 이행에 서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에서는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김명수 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한 전사 경영진이 참석해 갑질행위 근절, 부패행위 방지,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이해충돌 방지 및 내부통제 실천 등 5개 항목에 대한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3.1절을 맞아 환경정화활동에 나서며 ESG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8일 울산 지역 독립운동가인 박상진 의사 생가·역사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시행했다.

동서발전 직원들은 역사공원에서 문화관광해설가의 박상진 의사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 교육을 받은 후, 역사공원 담당자들과 공원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문화재 유지보수를 위해 생가의 마루에 기름칠을 했다.

그러면서 약 300만원 상당의 문화재 청소·유지보수 물품을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 역사문화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울산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2022.08.18. (사진=동서발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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