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테크, 창원시 '다둥이 다함께 키움' 성금 1000만원

기사등록 2024/02/29 13:32:49

창원시, 셋째 이상 출생 가족

100만원 추가 지원하기로

[창원=뉴시스] 정영화 ㈜대호테크 회장(오른쪽)이 29일 경남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홍남표 창원시장에게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대호테크(정영화 회장)로부터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 성금 10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시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있어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함께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창원시민 사랑 나눔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창원시는 현재 자녀 출생 시 출산축하금 최고 200만원, 첫만남이용권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기업, 단체, 개인 등 후원자를 모집해 셋째아 이상 출생 시 1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정영화 대호테크 회장은 "저출산시대에 우리의 미래인 아이를 낳고 기르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다둥이 가정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대호테크에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임신 출산에 대한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민 사랑나눔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은 올해 2월부터 읍·면·동에서 중위소득 80% 이하 셋째 출생가정에 대해 신청을 받고 있다. 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단체·개인은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 나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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