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양당 원내대표 회동서 합의
선거구 수정안 정개특위서 공개하기로
[서울=뉴시스] 이승재 최영서 조성하 기자 = 여야가 2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 처리와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기로 합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오후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거쳐 수정된 선거구획정안을 본회의에 올릴 예정이다. 다만 선거구획정 수정안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본회의에서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재표결도 진행될 예정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저하고 3명이 회의를 해서 오늘 선거구 획정안을 수정해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며 "구체적으로 합의한 내용은 정개특위 회의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특검법 재표결도 하는 것인가'라는 질의에는 "당연히 같이 처리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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