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은 전년比 3.7 증가한 1조2739억원
신규 브랜드 출시에 따른 소모비용 증가 탓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지난해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코오롱FnC)은 외형 성장엔 성공했지만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매출 1조2739억원, 영업이익 452억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8%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ESG 비즈니스 투자를 확대하고 신규 브랜드를 여럿 출시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4분기만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416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늘었다.
코오롱FnC는 4분기 패션 사업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아웃도어 사업을 앞세워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FnC는 앞으로 외형 확대를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중국에 이어 북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며, WAAC는 미국·일본·중국·베트남 등 총 10개국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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