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압출·가공 일괄 생산'
국내 유일 기업이 김제에 둥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27일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알루미늄 업계 대주코레스㈜와 167억원의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영자 김제시의장, 배기환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양명환 대주코레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주코레스는 김제자유무역지역 1만6528.8㎡(5,008평)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일자리 31개를 새롭게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 1972년 설립(본사 완주 봉동)해 알루미늄 압출에서 가공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춘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인 범퍼, 선루프, 사이드실, 하우징,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공급 업체다
또한 폴란드, 미국, 독일 등에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여 매출액의 40%이상 차지하는 수출유망 기업이며, 지난 2023년 산업평화 모범사업장을 수상한 바 있다.
대주코레스의 김제 공장 신축은 알루미늄 압출재(원자재)인 빌렛의 자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기지로 자동차 부품의 친환경·경량화 소재 시장의 주요 공급처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7월 김제공장 착공함으로 알루미늄 제품 제조를 위한 '빌렛 생산→압출→가공→조립'의 ONE-STOP 공정 구축으로, 가격 경쟁력 제고와 안정적 공급 능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기업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양명환 대주코레스 사장은 "김제자유무역지역 주조 공장 설립을 기반으로 자사가 보유한 R&D와 연계해 다양한 미래 소재 개발까지 가능하게 됐다"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대주코레스가 한국의 친환경 자동차 등 미래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