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아파트서 60대·30대 모자 숨져…유서 남기고 극단적 선택

기사등록 2024/02/26 09:16:55 최종수정 2024/02/26 0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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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번개탄을 피우고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26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1분께 옥산동 모 아파트관리실에 “연기 발생으로 화재가 난 것 같다”는 인근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연기가 난 아파트로 출동한 119는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 선택을 한 모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방안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26일 오전 6시 4분께 이 아파트에서 불이 재점화 돼 인근 주민 5명이 가스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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