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구직 단념 청년 90명 사회진출 지원한다

기사등록 2024/02/26 06:00:00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 선정

참여수당·인센티브 등 최대 350만원 제공

경북 안동시청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가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는 취업하지 않고, 공식교육 또는 취업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는 니트(NEET)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고용노동부의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4억 2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사업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19~39세(경북도 및 안동시 조례) 청년 중 졸업 예정 대학생(졸업 유예생 포함), 직업훈련 참여 후 미취업 상태 청년, 단기간 고용(근무경력 2년 이하) 후 현재 무직 상태인 청년 등을 포함한다.

프로그램은 단기 과정(최소 5주 이상) 20명, 중기 과정(최소 15주 이상) 40명, 장기 과정(5개월 이상) 30명 등 총 9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취미 개발, 동아리 활동, 지역기업 연계 취·창업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참여 정도에 따라 각각 단기 50만 원, 중기 150만 원, 장기 250만 원의 참여 수당을 비롯해 인센티브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운영기관으로 함께 공모한 ㈔사회적경제허브센터와 협업해 세부 사업계획 수립 후 참여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니트(NEET)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로 사회 진출을 끌어내기 위한 사업인 만큼 청년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다시 구직 단념에 빠지지 않도록 고용노동부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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