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연 2만 원 내고 국·영·수·사·과학 등 주요 5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경기 군포시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수능방송국 '스마트 에듀스터디(suneung.gunpo21.net)'를 운영하는 가운데 2024년 이용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에서 안내한다.

군포시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과 함께 관내 청소년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하는 가운데 올해도 운영한다고 23일 전했다.

군포시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국이 업무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가운데 실력 있는 강사들의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5개 과목의 강의가 제공된다.

이용 학생은 연간 수강료 5만 원 중 시 보조금 3만 원을 제외한 2만 원만 부담하면 자유롭게 최신 교육 정보와 과목별 수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무료다. 희망 학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는 청소년 교육특구이자 평생학습 선도 도시로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함께 경제 사정으로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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