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시대, 도시발전 모델 제시로 도시경쟁력 증명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 혁신 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서울 숭실대에서 학회를 열어 선정된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지방자치학회는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설립돼 지방자치 발전에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 단체다.
학회는 지방자치단체의 탁월한 성과를 발굴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지방행정 혁신 대상' 공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7개월의 최장기 국제행사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생태와 사람 중심의 공간 구성과 탄소중립을 실천한 혁신적인 도시발전 모델을 제시했고, 생태로 경제를 견인하는 도시경쟁력을 증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방소멸 시대, 새로운 도시 모델 제시로 지역의 경쟁력을 증명해 보인 것에 대한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정원박람회의 성공에 멈추지 않고 생태와 문화, 산업이 어우러진 남해안 벨트 핵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전광섭 회장을 비롯한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원들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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