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초전도체 관련 내용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연계기획사 아센디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초전도체 테마주들은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중요한 공시 사항이 없다는 회사 해명에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센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348원(30.00%) 상승한 1508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우 최수종, 하희라씨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아센디오는 전날 공시를 통해 다음달 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초전도체 사업 관련 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이 주요 안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400원(11.76%) 상승한 13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2만7200원에 시작한 주가는 장중 14만4700원에 닿기도 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20일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하루만에 17.52% 급락하고 이날 상승하는 등 변동폭이 커진 상태다.

이날 서남(4.19%), 덕성우(0.80%) 도 강세를 보이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다른 초전도체 관련주인 파워로직스(-1.02%), 덕성(-0.49%), 씨씨에스(-0.55%) 등은 상승 흐름을 타다가 하락 전환했다.

서남은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날 "정기결산과 정기주주총회 관련 사항 이외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공시했다. 덕성도 "당사 주식이 초전도 관련주 또는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현재 당사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시했다.

초전도체 태마가 최근 다시 주목받은 건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 'PCPOSOS' 실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PCPOSOS는 기존 LK-99(PCPOO)에 황(S)을 추가해 제작한 물질이다.

다음달 4일 'LK-99' 논문의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교수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및 연구진 등과 APS에서 PCPOSOS 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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