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북구 5개 마을에서 전통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북구 문흥동 느티나무공원에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단제 주관으로 '문산당산제'가 열린다.
이어 23일 오후 6시에는 충효마을 당산나무 앞에서 '충효당산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당일인 24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용전마을 입구에서 당산제와 걸궁농악이 진행된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원삼각마을(삼각동 152-1번지) 일대에서는 '원삼각마을 정월대보름 행사'가 개최된다.
다음달 1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북구 용봉동 용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용봉골 정원대보름 한마당 행사'가 추진된다.
◇광주 동구, 맨발걷기 체험단 효과 '톡톡'
광주 동구는 '1530 걷기체험단'이 운영 9개월 만에 체중 감소와 이상 질환자 건강개선 등 효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3월 1주일에 5일씩 30분 이상 걷는 '1530 걷기체험단' 300명을 모집했다.
이후 체험단을 상대로 올바른 걷기방법 교육과 모바일 플랫폼 '워크온' 등 걷기 실천 프로그램 참여, 걷기운동 전후 건강상태 확인 등을 실천했다.
체험단 운영 종료 후 참여자들의 걷기 전후 건강상태를 기록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과체중자의 몸무게는 평균 0.8㎏, 체지방율은 1.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질환 위험군 참여자의 약 55%에서 1개 이상의 위험 수치가 정상범위로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구는 올 한해 ▲걷기 앱 '워크온' 활용 월별 걷기 챌린지 ▲주민주도 1530 걷기동아리 모집·운영 ▲걷기 지도자 양성 ▲관내 공원·경로당 등 찾아가는 걷기 교육 확대 등 걷기 실천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9월에 제정한 '맨발 걷기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토대로 맨발 걷기 참여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광주 동부소방서, 공동주택 피난 행동요령 교육 실시
광주 동부소방서는 분양이 끝난 주택홍보관을 활용해 화재 피난 행동 요령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소방 안전 관리자를 대상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파트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민 대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와 같은 구조인 주택홍보관에서 아파트 화재 발생을 가상으로 설정해 교육이 진행됐다.
외부로 대피가 가능한 경우와 불가능한 경우에 따른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공동주택 피난 행동요령을 교육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공동주택(아파트) 피난계획 세우기 관련 홍보 컨텐츠 제작▲화재 취약시설 화재발생 시 초기 소화 요령 ▲화재 사전 대비 방법 ▲관리자용 아파트 화재 피난 안전 매뉴얼 교육 ▲심폐소생술 및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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