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출생아 기본소득 매달 50만원 지급
전국 국공립대 정원 50% 지방학생 우선 전형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상헌(포항남·울릉)·김철호(구미갑)·김현권(구미을)·황태성(김천)·정용채·이성노(안동·예천군)·이윤희(상주·문경)·유용식(경산)·정석원(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경북은 매년 1만2000여명의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고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거의 모든 사회경제 지표에서 꼴찌에서 2등을 달리는 반면 연령표준화 사망률, 인구감소지역은 1위를 달리고 있다”며 “그동안 특정정당에 표를 몰아준 대가가 이것이냐”고 성토했다.
이어 “1호 공약으로 수도권 일극주의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 출생아에게 20세까지 매달 50만원부터 시작해 향후 10년 내 100만원까지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국공립대학 정원의 50%를 지방 학생에게 우선 배정하도록 하는 2호 공약 ‘지방학생 우선전형’을 입법하고 진로 및 취업, 기숙사 제공, 등록금 감면 등 지방 학생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당은 총선기간동안 비슷한 상황에 놓인 타지방과 연대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공약과 청년정책, 미래산업, 일자리, 농업, 교육, 의료, 안전 등 ‘경북을 업고 뛰는 생애 주기별 10대 맞춤공약’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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