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1억원 특별 출연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최장 5년간 지원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광주 남구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특별지원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최근 광주 남구청에서 김병내 남구청장과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남구 소상공인 특례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금융권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광주 남구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광주은행이 1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33억6000만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광주 남구는 4.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지원 대상은 광주 남구에 소재한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이다.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은 "이번 지원으로 광주 남구 지역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밀착 상생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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