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민·관·학 '경로당 건강 지원' 손 잡았다

기사등록 2024/02/22 10:27:10

건강 프로그램 다자간 협약

이민근 시장 "건강도시 안산

노인복지 더 향상시킬 것"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앞줄 왼쪽 4번째)이 '경로당 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민·관·학 다자간 협력 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2024.02.22.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지역 내 대학교, 민간기관과 함께 경로당 이용 노인 대상 건강프로그램 지원 및 개발 협력에 나선다.

시는 21일 안산대학교, (사)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단원구지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안산시체육회와 함께 경로당 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민·관·학 다자간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당사자인 6개 기관은 경로당 건강프로그램 개발 및 정보 교류를 통해 ▲노인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 등 노인 질환 예방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안산' 조성에 협력한다.

세부적으로는 ▲경로당 건강 강좌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운영 ▲안산시민 건강증진 및 건강 환경조성을 위한 협조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 등 노인질환 인식개선 협력 ▲프로그램 중복 조정 및 홍보 협력 ▲온·오프라인 정보 공유 및 제공 ▲기타 활동 지원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안산시 경로당을 주로 이용하는 75세 이상 실버시니어 인구는 전체인구 대비 5.3%인 3만3105명이다. 이 가운데 34.5%인 1만1423명이 경로당 268곳의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만큼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노인 건강관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실버시니어가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에서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몸 건강 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관리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행복한 건강 도시 안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학교, 유관기관, 민관기관 등과의 상호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노인복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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