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1일 울산대공원 동문 일원에서 '공업탑 달깨비길 경관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이정훈 남구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자생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공업탑 달깨비길 경관개선사업에는 특별교부세 7억원과 구비 2억원 등 모두 9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6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같은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준공됐다.
이번 사업은 남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방하천인 여천천 일대에 달님을 사랑한 도깨비의 이야기를 담은 달깨비 설화를 테마로 여천천 지하차도와 교량에 야간경관 조명과 벽화 타일, 담쟁이 조명박스 등을 설치하고 노후된 수문을 개선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아름답게 새단장한 공업탑 달깨비길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경관의 품격을 높이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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