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전문가 활용…원주시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

기사등록 2024/02/21 15:33:11

전기·가스·건축·소방 사회재난 예방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퇴직한 전문 인력을 활용해 사회재난 예방강화를 위한 '세이프(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도내 최초로 운영하는 신중년 일자리 사업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 업무협약식에는 원주소방서, 국토안전관리원 강원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광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가 참여했다.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 운영을 위해 전기·가스·건축·소방 등 분야 자격증 또는 경력을 지닌 신중년(50~64세) 10명을 선발한다. 4~9월 6개월 간 운영한다.

이들은 소규모 건축물, 주택, 상가 등 시설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을 한다.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형광등·콘센트 교체, 가스 차단기 설치 등을 무상 수리하는 취약계층 생활안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주소방서는 소방안전점검 실무교육, 국토안전관리원 강원지역본부는 모바일 안전점검 플랫폼과 기동단에 대한 시설안전점검 실무교육,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광역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는 가스·전기 안전점검 실무교육과 점검 장비 등을 지원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전사고와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퇴직한 전문 인력을 활용해 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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