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이강인의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의 동료인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방송 BBC는 20일(현지시간) "음바페가 2023~2024시즌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BBC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측과 이적에 합의했으며, 5년 계약이라는 구체적인 조건까지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본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에 5년간 총 1500만 유로의 추가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음바페는 최근 PSG 구단 수뇌부에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말까지다.

지난해 여름 이적료 없이 음바페를 내줄 위기에 놓였던 PSG는 거액의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을 유도했으나, 음바페가 이를 거부했었다.

결국 음바페와 계약 연장에 실패한 PSG는 올여름 공짜로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게 됐다.

음바페는 지금까지 PSG 유니폼을 입고 291경기에서 244골 9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다.

PSG에서 6차례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고, 2019~2020시즌에는 UCL 준우승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준우승에 그쳤지만,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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