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춘천시는 21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진료 시간을 확대, 주말 운영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현재 춘천시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전공의 사직서 제출 관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의료 위기 경보수준이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 시 공공 의료기관의 운영시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진료공백 대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것을 춘천노인전문병원 및 강원도특별자치도재활병원에 요청하고, 국군춘천병원 역시 지난 20일부터 응급실 민간인 진료를 시작했다.
또한 시는 수련병원 전공의 파업 관련 현장 조사를 하고 파업 확인 시 업무개시명령을 발효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의약팀장 외 4명으로 구성된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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