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출마' 원희룡 "이재명, 성남에서 도망와 한 것 없어"

기사등록 2024/02/19 15:34:47 최종수정 2024/02/19 16:31:29

"계양을, 도피처나 정거장 아냐"

"계양을 역전드라마 시작될 것"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인천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4.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4·10 총선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계양을은 25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을 뽑고 당대표를 2명이나 배출했지만 한 사람은 서울로 도망가고, 한 사람은 성남에서 도망오면서 해놓은 게 없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인천시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개발에 낙후돼있고 소외된 것을 역전시키기 위한 드라마를 제가 계양을에 뛰어드는 것을 계기로 시작이 될 것"이라며 "돌을 치우고 거기에 뿌리를 단단히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앞으로의 정치는 계양에서 끝까지 제 꿈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계양을 도피처나 지나가는 정거장으로 온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 모레 주소를 옮기면 여기에 뿌리를 내리고 계양의 새로운 토박이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원 전 장관은 이날 지하철 9호선, 대장·홍대선 연결과 정주 환경 개선, 계양 혁신전략 등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