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청자 매년 증가"

기사등록 2024/02/19 14: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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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젊고 유능한 인재를 대상으로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청년농업인 지원사업'에 신청자가 몰렸다.

19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접수 마감결과 모두 72명이 신청했다.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다.

군은 2018년 사업시행 후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신청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청년농 육성의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신청자 중 11명은 서울 등 관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으로 향후 고창군에 정착해 농업경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만 18~40세 미만 청년 중 향후 5년간의 영농계획서와 면접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민선 8기 심덕섭 군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상향지원'을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지역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는 전액 군비사업으로 초보청년농부 성공모델 구축(총사업비 8000만원), 농촌청년 창업활성화 사업(8000만원), 가업승계 청년농업인 육성사업(6000만원) 등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조성을 추진 중인 '고창형 스마트팜 단지'를 청년농업인에게 적정 이용료로 임대함으로써 초기 높은 투자비용으로 도전이 어려웠던 스마트팜 농업경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 "지역의 미래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이 더욱 전문화된 교육으로 경영능력을 키우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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