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올해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위생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진단하기 위해서다.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은 식품전문가가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식자재 납품 단계에서부터 조리 전 과정에 걸쳐 식품 위해요소를 진단하고 오염도 측정을 통한 취약점 분석으로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집단급식소 13개소, 식품접객업소 52개소(횟집, 김밥, 밀면 전문점 등) 총 65개소다. 평가표에 의해 컨설팅이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보관 상태와 조리장 청결 여부 ▲식재료 전처리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조리설비·도구 ▲방충·방서 ▲급수시설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칼, 도마, 행주 등에 대한 ATP(휴대용 세균측정기) 측정이다.

진안군은 현장에서 위생 상태와 오염 가능성 등을 진단 평가하고 실정에 맞는 식중독 예방교육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선 개선방안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또 컨설팅 결과 70점(보통) 이하 업소의 경우 재방문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및 관리 체계 강화로 식중독을 사전 예방하겠다"며 "맞춤형 컨설팅 및 점검을 통해 위생적인 환경에서 군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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