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횟집…회 한 점당 1500원 꼴
"바가지 물가"VS"적당한 가격"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논란 중이라는 제주도 3만원 어치 고등어회'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 A씨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편으로 썰린 고등어회 20점이 접시에 담겨있다. 계산해보면 회 한 점당 1500원 꼴인셈이다.
A씨는 "제주여행 이게 바가지인가, 아닌가"라며 물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바가지 물가라고 지적했다. "낚시 가면 쉽게 잡을 수 있는 게 고등어인데 너무 비싸게 받은 것 같다", "전에 횟집에서 서비스로 주던 게 딱 저렇던데", "저걸 다 모아서 한 마리가 나오나 붙여보라", "꼬리 쪽을 보니 반 마리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자연산이라도 한 마리도 안되는 걸 3만원? 활 고등어 1kg에 3만원인데, 2~3마리 정도 된다. 바가지 작작 씌워라"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20조각이니, 한조각당 1500원짜리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반면 몇몇 누리꾼은 "제주도에서는 적당한 가격이다", "한 상에 3만원이면 거의 공짜 수준인데 복에 겨웠다", "3만원에 회와 반찬이 나오면 가성비 좋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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