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정, 출산하면 130만원…정부 지원금도 중복수령

기사등록 2024/02/18 16:26:26

과천시, 저출산 정책으로 특화사업 추진

[과천=뉴시스] 과천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저출산 정책의 일환으로 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 130만원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관내 거주 6개월 이상 시민 중 장애가 있는 부모가 아이를 출산할 경우 장애 정도에 따라 100만원에서 13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부의 '여성장애인 출산 비용 지원' 120만원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는 과천시만의 특화 시책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장애인 가정에 대한 출산지원금 지원을 비롯한 맞춤형 사업이 장애인 가정의 건강관리와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장애인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여성장애인의 출산 준비 및 산후조리를 위한 산모 지원과 만 9세 미만의 자녀를 둔 장애인 가정에 육아 지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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