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근수 이무열 이상제 기자 = 지난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 즈음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한 50대 남성이 저지른 방화로 총 12량의 열차가 불에 타고 19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34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후, 2024년 오늘 21주기를 맞이했다. 지난 13일 2.18 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시민추모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이 흘러도 대구지하철 참서의 아픈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며 대구시가 약속한 2.18 추모공원과 추모탑의 방치된 모습을 규탄하며 참사를 기억하고 성숙한 추모공간이 마련되야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18 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추모 주간을 정한 추모위원회는 서울 등 대구 곳곳에서 토론회와 추모집회, 추모식을 진행했다.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 가스 폭발사고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최대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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