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받은 전문대, 교육혁신 어떻게…혁신지원사업 토론

기사등록 2024/02/18 09:00:00 최종수정 2024/02/18 09:09:29

전문대 102개교 참여…올해 사업비 6179억원

지난해 도입된 '지방 전문대 활성화'도 논의해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24.02.1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19~20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해 교육부의 국고 일반재정지원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전문대가 우수 성과를 발표하고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취업캠프, 산업·직무 멘토제 등 교육혁신 우수사례 44건과 학생 역량개발 사례 11건이 발표된다. 기업 현장실습학기제의 대학 간 격차를 해소하고, 전문대 조기 졸업과 취업을 돕는 고교 통합교육과정도 논의한다.

이 사업은 중상위권 전문대(102개교)를 선정한 뒤 정부가 국고(올해 6179억원)를 투입해 전문대가 자율적으로 혁신 계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는 또한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처음 도입된 국고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성과도 논의한다.

이 사업은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비수도권 전문대(68개교)를 위한 세부 사업이다.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필수 특성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지원하며, 올해 혁신지원사업비 중 750억원이 투입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전문대는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창의적 현장실무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이라며 "전문대 학생들이 산업계 변화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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