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 책을 동네서 받아본다…서울시, '책바다'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4/02/18 11:15:00

서울시, 책바다 왕복 택배비 지원 올해 7200건으로 확대

이용자 1700원만 부담…책바다 홈페이지 가입 뒤 이용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5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서울의 가장 큰 복은 당신입니다'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24.02.0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도서관은 올해 전국 도서관의 책과 자료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책바다'의 왕복 택배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책바다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국가상호대차서비스다.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에 자료가 없을 경우 전국 소재 도서관에 신청하면 해당 도서관의 자료를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200건 늘어난 7200건의 왕복 택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지역의 책바다 이용 건수는 6000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내 192개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책바다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 5540원 중 3840원은 서울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17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장애인 이용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여 도서관 목록은 책바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다양한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시민들의 지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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