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장미원이 올해도 수만주의 아름다운 장미를 피워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16일 임실군에 따르면 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 식재된 정원 장미 97종 2만4000여 주에 대한 개화를 돕기 위해 방풍벽을 설치했다.

또 병해충에 취약한 장미의 체계적인 생육관리를 위해 겨우내 묶은 가지와 잎을 떨어낸 후 병해충 방제 및 시비 작업을 진행하는 등 추위에 약한 장미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5월 개화기까지 장미 세부 수형관리와 제초, 관수, 덩굴장미 결속 및 유도 작업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6월 준공 예정인 유럽형 장미원 3만8705㎡ 면적에 97종 1만4000여 주의 장미와 90m의 덩굴터널 등이 추가 조성되면서 기존 장미 1만주와 함께 더 풍성한 경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계절 초화류를 식재해 경관 수목과 어우러져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민다.

군은 장미원의 성공적인 생육관리를 위해 지난달 서울 중랑구 장미공원과 서울대공원 일원을 벤치마킹하는 등 우수 관리법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5월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가 열리며 이밖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진행된다. 

이처럼 사계절 꽃이 피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봄에 '장미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가 열리고 여름 '아쿠아페스티벌', 가을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 겨울 '임실산타축제' 등이 열리며 1년 내내 멋진 풍경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장미원에 식재된 장미는 사계성 장미로 연중 화려한 꽃을 뽐내며 관광객들에게 풍성하고 아름다운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봄에도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아름다운 장미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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