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북특별법 특례별' 대응점검…"10대 산업 선정"

기사등록 2024/02/16 14:50:41

전북특별자치도 핵심전략·사업 대응 돌입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는 16일 '더 특별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목표로 전북특별법 특례별 대응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이찬준 부시장 주재로 국단소장, 주요 실과소장 등이 참석해 전북특별법 131개 조문에 대해 분석하고 추진 상황에 맞춰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를 활용해 5대 분야 10대 핵심 산업을 선정했다. 분야는 ▲대한민국 농생명 거점도시 ▲미래신성장 산업 도시 ▲새만금 해양항만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시민행복 민생복지도시 조성이다.

농생명산업지구를 지정할 경우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농지전용 허가 기간을 단축해 농생명 산업 생태계를 조기 구축하는 등 농생명산업 활성화를 위한 엔진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미래신성장 산업 도시 조성을 위해 전북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특례를 활용해 지역 내 많은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농업도시와 기업이 조화를 이뤄 공존할 수 있는 유기적인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

새만금 해양항만도시 조성은 김제 10대 핵심 산업으로 선정된 수상레저산업 진흥과 새만금 무인 이동체 산업육성 특례 등을 통해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전북특자도에서 추진하는 야간관광 진흥계획 수립 방향에 맞춰 지역에 적합한 야간관광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시민행복 민생복지 도시를 목표로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안전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재난을 체계적으로 예방하는 등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행복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10대 산업으로는 ▲농생명 산업지구 지정 ▲전북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새만금 무인 이동체 산업육성 ▲친환경 산악관광 진흥지구 지정 ▲야간관광산업 육성 ▲수상레저산업 진흥 ▲도립공원 지정 해제 및 축소 ▲학교·공공급식 등 지역산 농산물 공급 ▲한우산업의 보호·육성 ▲바이오 융복합산업 진흥이다.

이 부시장은 "갈수록 심각해 지는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가 더 새롭고 특별한 도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성장을 넘어 성공으로 최선을 넘어 최고로 대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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